석박사/박사 유학 준비

스카이프 인터뷰 제안을 받았을 때 메일에 답장하는 방법

밍이의 꿈 2020. 2. 14. 22:24

지금 이 글을 보고 계시다면 막 인터뷰 요청을 받고 어떻게 메일에 답장하나 고민하고 계신 상황이시겠죠?? 우선 정말 축하드립니다~!~!

저도 처음 인터뷰 요청을 받았을때 기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어떻게 답장해야하나 당황스럽더라고요. 메일에 담아야하는 내용 포인트와 함께 제가 보냈던 메일 답장 내용을 공유드릴테니 상황에 맞게 잘 변형해서 써주세요~^_^

우선 저는 다음과 같은 메일을 받았어요.

Dear [내 이름],

Thank you for your application to the [전공] Graduate Program at [학교]. 

I reviewed your application and was impressed by the research initiatives you've already undertaken as an undergraduate. I would like to schedule a video call with you to learn a bit more about your interests and goals, and also to get a chance to tell you a bit about the program and my group.

Please let me know if you're available next Tuesday, Thursday or Friday, and if so what times work for you.

I'm looking forward to following up with you.  

Best Regards,
[교수 이름]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중에 하루를 고르라고 하는데 저는 정말 스케쥴이 하나도 없어서 완전히 맞출 수 있는 상황이었거든요. 그래서 시간 아무때나 상관 없다, 처음에는 이런식으로 답장을 보낼 뻔 했는데 그래도 조금은 구체적인 일정을 주는게 그쪽에서도 편할 것이라는 친언니의 조언을 받았어요. 화요일은 너무 빠르고 금요일에 한다고하면 혹시라도 시간을 벌려고한다는 느낌을 줄 것같아서 목요일에 한다고 보내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Dear [X professor]

Thank you for reaching out to me and requesting a video call. It is a big pleasure for me to have a chance to talk with you because I am highly interested and eager to join in your research group. 

For our call, next thursday would be best for me, and, considering our time difference, 9:00 to 12:00 or 15:00 to 18:00 in your time zone would be great. But, I'm totally available in setting a new time according to your schedule, so please feel free to let me know if necessary. 

Sincerely, 
[내 이름]

위에 내용을 보시면, 우선 첫째 단락에는 짧게 감사와 연구실에 조인하고싶은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다음 단락에서는 시차를 고려해서 적절한 시간대를 적어서 보냈어요. 이때, 해당 학교의 시간대 기준으로 적절한 시간 바운더리를 정했습니다. 근무 시간대인 9:00-18:00(미국 시간 기준) 중 한국 시간으로도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어서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두 타임을 보냈습니다. 혹시 몰라서 "I'm totally available in setting a new time according to your schedule, so please feel free to let me know if necessary." 문장도 추가했어요. 

보내고 나서 혹시 시간대나 날짜에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생기면 어쩌지? 이런 고민을 했었는데... 교수님께서 이렇게 답장을 주셨어요. 

Dear [내 이름], 
Excellent! How about 9:30am US ET next Thursday (6th of February)?
Does Skype work for you?
Best,
[교수 이름]

이 메일을 받아보니 저의 이전 메일에서 개선할 점이 바로 보이죠?

우선 아에 시간+ US ET(eastern time) 이런식으로 명시했으면 더 좋았을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교수님이 Thursday (6th of February) 라고 날짜에 착오가 없도록 보내주셨으니 요일+(날짜) 이런식으로 더블 체크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같고,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나아가서 전화는 누가 거는지 이런 점들을 확인하시면 혹시 모를 불안감을 없애실 수 있을 것 같아요. 

Dear [교수 이름], 
Skype works for me! Actually, I have already sent you a friend request. I am available at 9:30am US ET next Thursday. 
I am looking forward to speaking with you soon. 
Sincerely,
[내이름]

마지막으로 이렇게 간략하게 답을 보냈고, 당일에는 정각에 교수님께서 몇분 뒤 스카이프 video call 하겠다, 라고 메세지를 보내주시고, 그로부터 몇분 뒤 video call을 받았어요. 당일 인터뷰 후기는 다른 포스팅에서 알려드릴게요~!

그럼 메일 답장과 관련해서 고민하고계셨던 분들께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궁금한 점 이나 자기만의 꿀팁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