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Winter ISE symposium
KAIST ISE winter symposium 에 다녀왔어요.
학과장님께서 오프닝 인사를 해주셨어요. 1회는 2020년즈음 했었고 몇년만에 처음으로 2회가 개최됐대요! 인상적이었던것은 1회때 참가하셨던 분들이 모두 현재는 교수가 되셨다는 점. 카이스트 산공과에 재직중인 교수님도 두분이나 계셨어요. 우리 기수도 다들 잘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저에게는 MIT rising star workshop, Cornell ORIE young scholar workshop 다음으로 참가한 유사한 성격의 워크샵/심포지움인데, 미국에서 많이 하는 형태의 리쿠르팅 이벤트를 국내에서 하는게 인상적이었어요. 대상은 졸업 예정자와 포닥이었습니다.
여러모로 카이스트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교수 정원의 유동성, 실력 위주 선발) 잘 채택하고 있다고 느끼는 요즘, 그런 인상을 굳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오셨던 연사분들 다들 흥미로운 주제로 발표를 잘하셔서 많이 배웠어요. 같은 시기에 잡마켓에 나오신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건 정말 너무 좋은 배움의 기회에요. 요즘 연구 동향이나 연구 스타일을 파악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구자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학교를 선택할때 같이 일하게 될 사람들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그리고 연구적으로 얼마나 배울 수 있는지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카이스트 산업공학과에서 좋은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긴 세션에서 모두의 연구를 집중해서 들어주시는 모습과 그 후의 디스커션, 저녁자리에서 연구 관련 이야기를 눈을 빛내며 하시던 교수님들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아주 합리적인 (어쩌면 미국보다도 더 진보적인?) 학과 운영과 교수진의 역량이 카이스트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많은분들이 관심 가져주셔서 3회, 4회도 성황리에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혹시 행사 관련 궁금하신게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