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 유학 사전 컨택 방법 - (2)해외 대학 교수들에게 메일 보내기
지난번 포스팅에는 지원 대학 재학생에게 메일을 보내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봤어요. 필요한 정보를 모두 얻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진학을 희망하는 연구실의 교수들에게 메일을 보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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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해외 대학 교수들에게 메일 보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해요. 다만 저도 성공적인 사전 컨택을 진행한 사람은 아니여서, 저는 어디까지 어떻게 준비했고 어떤점이 아쉬웠는지 말씀드려볼게요. 제가 메일을 작성한 타입은 두가지에요. 첫번째는 합격한 과 선배의 조건을 받아서, 두번째는 교내 영어글쓰기 상담 센터를 통해 완성한 컨택 메일 내용입니다.
타입 1
Title: Fall 2020 Prospective Student: Need Admission Status
Dear Dr. [교수 이름],
I am mailing you because I would like to know about research opportunities to work with you. To briefly introduce myself, my specific major is [전공이름], and my current adviser is Professor [지도 교수 이름]. I have much interest in [관심 분야 나열]. I will be graduating next February and will apply to the Ph.D. course for fall semester 2020, to study more about [지원 대학 연구실에서 하는 연구 요약].
During searching laboratories researching on [관심 분야], I visited your laboratory website and also went through your recent papers to find that your research interests are focused on [지원 대학 관심 분야]. Among your research, I have the most interest in [구체적인 논문 내용] since [내가 해왔던 연구]. I have conducted research using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and also familiar with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All things considered, I felt that I could further develop my ability to research while enjoying studying and finally become proficient researcher in this field if I could join your laboratory. Currently, I do not have specific funding available during Ph.D. courses, but I am searching for the chances that I can get. If it is not disturbing for you, I first hope to know whether you are currently accepting Ph.D. students for your laboratory. If yes, I hope to apply as a Ph.D. student in your laboratory. Even if no, I feel grateful for being able to contact you. Thank you for reading my email during your busy time. I also attached my CV, and I will be grateful if you go through it and have an interest in me. I will appreciate any answers that you can give me.
Regards,
[내 이름]
타입 2
Title: Proposal of research topic about [지원대학 교수님의 프로젝트 내용]
Dear Dr.[교수 이름],
I hope to apply as a Ph.D. student in your laboratory for Fall 2020. To briefly introduce myself, I will get a master's degree in [전공] at [학교], South Korea, in February 2020. My research has focused on analyzing [나의 연구 내용] in Seoul, South Korea. I also equipped with competent data analysis skills in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If I join your team, I can contribute to your [구체적인 프로젝트 명] by [어떻게 내가 기여할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 Indeed, my thesis is to [석사 논문, 혹은 저널 페이퍼가 내가 제안한 내용이랑 관련되어있을 경우].
[기여할 수 있는 연구 내용에 대해 3-4문장정도로 간략하지만 핵심을 담아 충분히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서ㅓ술]
I would very appreciate it if you consider me as your doctoral advisee and a new member of your research team. I am attaching my CV and three abstracts of submitted research papers. I hope to have a chance to talk more about my research interests and potential contribution to your work.
I look forward to hearing from you. Thank you for your time.
Regards,
[내 이름]
실제 작성에 있어 고민하고계신분은 표현이나 구성 등 얼마든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ㅎㅎ.
교내 상담센터에서 타입 1 처럼 쓴 글을 가져갔더니 조금 더 직설적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담고있는 타입 2 처럼 수정하도록 도움을 받았어요. 그런데 타입 2처럼 쓰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몇개 보내고 포기하게 되더라고요. 컨택메일은 특히 한 10개 보내놔야 1-3개 답장오는 식이라고 들었는데 저는 초반에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3개 정도 보내니 시간이 다 가버려서 더이상 컨택메일에 신경을 쓰지 못했어요. 그래서 꼭 자세히 쓰는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아요! 타입 1로 쓴 선배는 실제로 비슷한 구성과 표현으로 컨택 진행해서 긍정적인 메일 답변을 받은 곳으로 유학가있거든요!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또 하나 알려드리고싶은 팁은 컨택하실때 우선순위를 학교순위가 낮은곳부터 진행하라는 거에요.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특히 탑스쿨일수록 답장이 잘 안오는것 같고 (비슷한 내용의 컨택 메일이 학교 순위가 높을수록 몰리겠죠?) 컨택이 된다고해도 지원하면 눈여겨보겠다~ 는 식의 답변이오지 일찍부터 결정하고싶어하지 않는거같더라고요 (역시나 탑스쿨에는 쟁쟁한 지원자가 몰리니까 그렇겠죠?) 그래서 본인이 지원할 대학 중 낮은 순위부터 컨택을 진행하는게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본인이 고스펙의 훌륭한 지원자라면 상황이 다를것 같고, 분야마다 또 상황이 다를것이기때문에 참고만 해주세요.
이렇게 메일을 보내보았는데 사실 반응이 미적지근할 수 있어요. 정말 누구나 인정하는 고스펙의 인재가 아니라면 "너에게 흥미 있고 한번 지원해봐라. 서류 잘 봐볼게" 이상의 확실한 답변은 얻기 어려울 수 있어요. 다음 포스팅은 그런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이자, 제가 가장 추천하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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