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포트불량 io보드 교체 후기 (가로수길 애플 서비스 센터, 애플렌탈)

맥 포트 2개 중 하나가 충전조차 되지 않고 그나마 충전이 잘되는 하나는 usb, 모니터 등 여러 장치를 연결해서 (전압이 많이 가해지면) 간헐적으로 연결이 끊어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맥 수리를 위해서는 애플 지원 앱을 깔아야한다. 

지원 앱을 통해 서비스 센터를 예약할 수 있는데 나는 강남역 부근 서비스 센터와 가로수길 센터를 방문해봤다. 강남역 부근 서비스 센터에 방문했을때 2~3주 정도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듣고 학기중이라 불가능하겠다고 판단하고 학기가 끝난 이후에 가로수길 센터를 찾았다. 타임머신 앱으로 미리 백업을 진행했다.

우선 가로수길 센터로 방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게, 훨씬 전문적이었다. 강남역 부근 서비스 센터에서는 원인 파악해주는 과정이 없고 무조건 맡겨야하는데 가로수길 서비스 센터에서는 즉시 정밀한 진단이 가능했다.

 

바로 뭔가 연결해서 뚝딱뚝딱 진단해준다.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정말 많았다. 

수리를 위한 방문은 예약시간 5분전부터 입장 가능하다. 보안요원이 예약 확인 후 입장을 도와준다. 

정밀 검사를 통해 io보드 외에는 문제가 없고, 이 경우 평균 2-3일, 최대 4일이면 수리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실제로는 오후 6시쯤 맡겼는데 다음날 오전 10시반에 수리가 완료되었다고 메일이 왔으니 하루가 채 걸리지 않은 것이다. 수리에 걸리는 시간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답변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금액은 12만원쯤.. 정말 비싸다. 실제 부품값은 2만원인데 노동비가 8만6천원이다. 소비자가 직접 수리할 권리를 주세요애플!

 

2~3주 정도 소요될 줄 알고 그 기간동안 빌릴 맥을 애플렌트 사이트를 통해 예약해두었다. 서울 지역이면 당일에 직접 가져다주신다고하고 보증금 30만원이 있는데 학생증을 인증하면 면제해준다. 상담해주시는 분이 너무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고, 결론적으로 필요 없게 되어 예약을 취소했는데 환불 과정까지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이 업체는 추천하고싶다.  

www.appler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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