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 택시 도대체 무엇인가?
요즘 지나가다가 마카롱택시가 많이 눈에 띄었다. 타다의 대체품인가?!
소비자 입장에서 분석해보자
공식 웹사이트의 설명을 보니 승차거부없고 친절한, 즉 타다와 비슷한 서비스인듯 하다.
앱스토어에 나온 설명을 보면 예약도 가능하고 서비스 옵션이 가능하다고한다. 영유아, 주니어 카시트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게 신박하다. 사실상 타다가 강조했던 편리함은 모두 갖춘거같다.
가격은 어떨까? 직접 이용해본게 아니라 확실하진 않지만 일반 택시와 동일한 가격을 받는다고한다. 0_0!! 이건 좋다. 이용해보고 후기를 남길 예정! (아래 후기를 추가했다)
기업 입장에서도 분석해보자
아래와 같은 인터뷰 내용을 찾았다.
결국 기존 택시업인데 서비스를 개선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next 모빌리티 서비스로 넘어가겠다는 소리다. 매우 똑똑한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회사를 잠깐 살펴보면 운영 주체는 KST 모빌리티로, KST 홀딩스의 모빌리티 부문 자회사라고한다.
최근 26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한다. 투자금 덕분일까,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블루를 올해 안에 1만여대로 확대할 계획인 한편, KST모빌리티는 마카롱 택시를 올해 (2020년) 5월까지 5천대, 연말까지 2만여대로 확대할 계획이라고한다. (참고로 서울시 택시는 약 7만대정도이다.) 가히 놀랄만할 증차 계획임에 틀림없다.
미래가 기대되는 서비스
타다가 돌풍을 일으키며 다수의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던 기존 택시에 대한 불만을 공론화시키고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사실은 프리미엄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불필요하게 말을 걸지않고 친절한) 택시의 맛을 들여놓고 장렬히 전사(ㅜ.ㅜ)한 상황이다. 마카롱택시는 친절을 강조하고 소비자들이 니즈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로 보이지만, 본질은 택시회사다. 따라서 현행법상 문제도 없고.. 조금만 마케팅에 노력하면 많은 소비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네이밍이 좀 구리고 수익 극대화를 위해 계획중이라는 부가서비스가 공감이 잘 안가기는 하지만 꽤나 기대가 된다. 비슷한 브랜드 택시가 많이 생긴다면 아무래도 미리 소비자 뇌리에 먼저 각인박힌 브랜드가 유리한 것이고, 초기자본이 많이 필요한 사업이니만큼 현재 큰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며 공격적으로 증차하고있는 KST모빌리티가 향후에도 큰 마켓 쉐어를 차지하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업데이트)
반드시 2시간 전에 예약해야하는 점은 불편하다
앱을 깔아서 보니 최소 2시간전에는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모양이다. 아직까지는 차량 대수가 많지 않아서 그런게아닌가 싶다.. 사용이 아직은 한정적인듯
딱히 일반 택시와 뭐가 다른지도 잘 모르겠다
공항갈일이 있었을때 예약하고 타봤다. 예약 10분 전에 도착했다고 전화도 주셨다. 차량은 큰 차가 아니라 일반 택시 차량 크기였고, 다른 프리미엄 택시와 비교했을 때 딱히 특별하게 친절한 느낌도 못받았다.
몇번은 그냥 길거리에 보여서 잡은 택시가 마카롱 택시였다. 타보니 딱히 불쾌한 경험은 없었지만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를바는 없었다. 타다나 라이언택시 만큼의 만족도는 없었다.
다른 브랜드 택시는 뭐가 있을까?
https://youngseokim.tistory.com/42
다른 모빌리티 혁신 기업도 궁금하다면?
https://youngseokim.tistory.com/41
출처
KST모빌리티의 마카롱 택시 확대 계획 https://www.yna.co.kr/view/AKR20200407054400003?input=1195m
마카롱 택시, 서비스와 가격 소개 블로그 https://kang-oh-couple-hand-made-life.tistory.com/entry/마카롱-택시-완전-정복
마카롱 택시 웹사이트, 서비스 소개 http://www.macaront.com/service/t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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