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반택시는 심야시간대 (밤 10시부터 새벽 4시) 이동구간이 비슷하면서 동승을 원하는 승객끼리 매칭시켜 합승을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언제 출시한 서비스?
19년 8월 출시되었고,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하며 2년 기한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달 2배씩 성장한다고 한다. 올해 1월 기준 이용자 수 6만명, 앱 가입 기사 수는 8천명이라고 한다. 아마 지금쯤 더 늘었지 싶다.
택시 합승, 불법 아니야?
우선 처음 드는 의문점이 불법으로 규정된 택시 합승 서비스가 어떻게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는지 일것이다.
과거 일부 택시 기사들이 동의없이 승객들을 동승하게 해서 불편을 초래한다는 이유로 불법이 되었다. 반반택시의 경우는 승객이 원하기 때문에, 또 심야시간대만 운행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택시의 수요, 공급을 나타낸 그래프이다. (출처: 카카오 모빌리티)
출근 시간대, 퇴근 시간대, 그리고 심야 시간대에는 택시 공급이 수요를 모두 충족시켜주지를 못하는데 이러한 논리로 출퇴근시 서비스하는 플랫폼은 풀러스, 심야시간대 서비스하는 플랫폼은 반반택시 인 듯 하다.
그 다음 의문은 2년동안만 사업을 한다는건가? 이다.
2년 기한인 규제 샌드박스, 그럼 2년 뒤에는?
택시 동승이 민감한 사안이니만큼 2년동안 기한을 주고 실효성, 안정성 등을 입증해야하는 상황인듯 하다. 사업 대상 지역도 △강남‧서초 △종로‧중구 △마포‧용산 △영등포‧구로 △성동‧광진 △동작‧관악 등 승차난이 심한 상황으로 한정되어있다.
가격적인 점에서 메리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우 환영이다. 특히 캠퍼스 근방에서 이용할때, 장거리 이동할때는 확실히 이용할 만 한것같다. 또 하나의 특징은 동성끼리만 매칭가능하다는 것.
당장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은 낙성대/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들어갈때 (ㅋ_ㅋ) 이태원, 강남에서 술먹고 집가려는데 자정쯤 택시 안잡힐때 등.. 유용할 듯 하다. 만일 친구랑 같이있다면 2명이서도 호출 가능한지는 궁금하다.
서울대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코나투스라는 스타트업에서 운영하는 서비스이다.
당장 읽기엔 기업 문화도 좋을것 같고 12명 정도 규모의 작은 스타트업으로 매우 기대가된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심야시간대 택시를 탈일이 생긴다면(^^;) 한번 이용해보고싶다..
다른 모빌리티 혁신 기업도 궁금하다면?
https://youngseokim.tistory.com/40
출처: 모빌리티 규제 샌드박스 1호 사업자 '코나투스' https://platum.kr/archives/124813
매달 두배씩 성장하는 반반택시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6/20200126009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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