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한번쯤 이렇게 생긴 택시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도대체 일반 택시랑 다를게 뭘까?
카카오T블루는 우선 호출에 최대 3천원이 더 든다.
소비자 입장에서 살펴보면 승차 거부가 없다는게 특징이다. 스마트 호출과 비교하면 스마트 호출은 1,000원을 더 냈을때 택시 기사가 그 1,000원이 더해졌을때 이득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서 승객을 태운다면, 3,000원을 내서 카카오 T블루를 부르면 근처에 있는 차량이 비어있다면 무조건 배차된고한다. 아래는 19년 3월 기사에 나온 웨이고 블루 (과거 카카오 T블루의 이름) 호출 방법이다.
당초 ‘웨이고 블루’라는 이름을 썼지만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해 9월 타고솔루션즈 지분을 전부 인수하면서 이름을 카카오T블루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외관도 (맨 위 사진처럼) 라이언, 어피치 등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를 넣은 모양으로 바꿨다.
시험삼아 카카오 앱을 켜보니 카카오T 블루는 온데간데 없다?! 아마 이용가능할 때만 옵션에 뜨는 모양.. 20년 1월 기준으로 서울에 400대, 대구에 1000대, 경기도 성남시에서 200대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차량이 아직은 넉넉하게 보급된 것 같지는 않다.
(업데이트)
베타서비스 이용 후기
오늘 집근처에서 카카오 캐릭터가 그려진 택시가 많이보여서 시험삼아 앱에서 찾아보았다. 블루는 항상뜨는것은 아니고 주변에 택시가 있을때만 뜬다. 이날 블루는 호출비가 3000원으로 떴다.
자체 교육 (2일간의 친절 안전교육) 을 이수한 기사들만 택시를 운행 한다는 게 또다른 특징이다. 따라서 조금 더 친절한 카카오 택시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다만 가격 대비 얼마나 기사의 친절을 보장할 수 있고, 또 그게 브랜드 선호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솔직히 말하면 (외관은 중요치 않으니) 택시가 잘 안잡히는 극단적인 상황이 아니라면 2일간의 친절교육을 받은 기사를 부르기 위해 3,000원을 더 쓸것같지는 않다. 향후 카카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2020.05.09 추가
오늘 카카오 블루를 타보니 난폭운전에 욕설까지... 전혀 친절한 택시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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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어플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조금 더 프리미엄 서비스인 라이언택시도 이용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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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은 가맹형 택시로 다양한 택시 회사들이 하나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셈이라고 한다. 유사한 브랜드 택시로는 마카롱 택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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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가맹 택시 카카오 T 블루 전국으로 확장 http://www.inews24.com/view/1235728
승차거부 없는 택시 웨이고 블루 https://www.zdnet.co.kr/view/?no=201903201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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